Surprise Me!

[단독]청와대, 5월 ‘트럼프 방한’ 추진

2019-03-23 62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트럼프식 압박에 주말 한반도 정세가 또 한번 출렁였습니다. <br> <br>북한은 어떻게 반응했을지, 청와대는 어떤 대안을 갖고 있는지 궁금합니다. <br> <br>유승진 기자가 청와대 나가 있습니다. <br> <br>[질문1] 유 기자. 어제 북한이 일방적으로 개성 공동연락사무소 철수했잖아요. 우리 인원만 사무소에 있는 겁니까? <br><br>[리포트]<br>네, 북한 인원들은 아직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어제 철수 통보를 한 뒤 현재까지 추가 반응이 없는건데요. 다만 어제 철수를 하면서 연락사무소 우리 인원의 개성 입출경 관리를 개성공단 관리 기관이 대신 맡을거다, 이렇게 얘기를 하고 갔다고 합니다. <br> <br>현재 연락사무소에는 우리 인원 25명만이 비상대기를 하고 있는데요. 천해성 차관이 오늘 오후 1시간 가량 우리끼리 대응 회의를 열었지만 해법은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[질문2] 미국과 북한 모두 자기 목소리 내고 있는데요. 청와대도 가만히 있을 수는 없지 않습니까. 지금 청와대가 구상하고 있는 게 정확히 뭔지 파악이 되고 있습니까? <br><br>청와대는 미국과 북한 모두로부터 자신이 아닌 상대방을 더 설득하라는 압박을 받고 있는데요. <br> <br>일단 북미 모두 채널을 총동원해 접촉면을 넓힐 계획입니다. 우선 오는 5월 트럼프 대통령의 공식 방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트럼프 대통령이 5월 26일~28일 일정으로 일본을 찾는데, 이후 한국을 방문하는 일정입니다. <br> <br>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다음주 미국을 찾아 이견을 좁히고, 공동 대응 방안도 논의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북한과의 접촉도 전방위적으로 시도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는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[질문3] 앞서 리포트로도 확인하긴 했지만 유승진 기자가 보는 트럼프 대통령의 제재 철회 언급, 무슨 속내입니까? <br><br>우선 언제든 추가 제재를 할 수 있다는 힘을 과시한 겁니다. <br> <br>다만 협상을 깨뜨리지는 않겠다는 의미로 추가 제재 철회를 언급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. <br> <br>자신이 철회를 지시했다고 한 대목은 존재감을 부각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. <br> <br>키를 쥐고 있는 사람이 트럼프라는 점을 분명히 한거지요. 국내 정치 문제도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는데요. <br> <br>트럼프의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해온 로버트 뮬러 특검이 보고서를 미 법무부에 제출한 바로 그날 철회 지시를 강조한 겁니다. <br> <br>미국 언론에서는 이른바 '물타기'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한계도 드러났습니다. 현 시점에서 미국이 쓸 수 있는 카드가 제재밖에 없다는 것을 확인해 준 셈입니다. <br><br>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한효준 <br>영상편집: 김태균

Buy Now on CodeCanyon